호펜하임 새 유니폼 공개 행사에서 김진수가 홈팬들 앞에서 인사하고 있다 ⓒ 호펜하임 공식 홈페이지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호펜하임에 입성한 김진수가 홈팬들 앞에서 처음 인사했다.
호펜하임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라인넥카 아레나에서 열린 호펜하임 새 유니폼 공개 행사 소식을 전했다. 2014-15시즌동안 입게 될 유니폼을 오프라인에서 직접 선수들이 착용하고 팬들에게 선을 보인 자리였다.
김진수를 비롯한 새 식구들도 소개했다. 김진수는 파랑색과 흰색이 함께 한 호펜하임의 새 유니폼을 입고 밝은 모습으로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경기장을 찾은 3천 여명의 홈팬 앞에서 인사했다. 관중들은 김진수를 향해 열렬한 박수와 환호로 답했다.
소개를 마친 김진수는 곧장 팀 훈련에 참가했다. 처음으로 동료들과 발을 맞춰 본 김진수는 분데스리가 데뷔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진수는 6월 분데스리가 호펜하임과 정식 계약했다. 기간은 4년으로 이적료는 100만 유로(한화 약 13억8000만 원)였다. 이적이 확정되자 호펜하임의 알렉산더 로즈 감독은 "김진수는 공격적인 수비가 돋보이는 데다 발도 빠른 매력적인 선수"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