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가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VS러시아 중계에서 KBS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 MBC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KBS가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대 러시아전 중계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가운데 2049 세대에서는 MBC가 우위를 점해 눈길을 끈다.
1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전 방송된 KBS 2TV '브라질 월드컵 2014 대한민국 대 러시아' 중계방송은 전후반 합쳐 22.7%(이하 전국기준)로 집계됐다. MBC는 18.2%, SBS는 11.6%로 뒤를 이었다.
50대 이상 중장년층이 KBS에 높은 충성도를 보였다면 MBC는 젊은층의 지지를 받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세에서 49세까지의 연령층에서 MBC는 6.6%, KBS 5.6%, SBS 3.0%를 기록했다.
오전 7시 치러진 경기인 만큼 지상파 DMB와 pooq(지상파 콘텐츠 연합 플랫폼)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접한 시청자들도 많았다.
18일 오전 7시 스마트폰 DMB를 통해 경기를 본 시청자들은 평소 대비 6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날 시청률조사기관 TNmS가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오전 7~9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 DMB 시청률은 평소보다 5.8배가량 상승했다. 지상파 DMB 시청률(TNmS 조사)은 MBC가 0.142%로 KBS 0.061%와 SBS 0.081%를 앞섰다.
또, pooq을 통해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브라질 월드컵 경기를 시청한 이들은 62,297명이었다. MBC는 30,874명, SBS는 15,913명, KBS2는 12,822명을 기록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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