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100% 자신" 헐크, 출전 의지 불태워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브라질의 간판 공격수 헐크(27)가 멕시코전 출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헐크가 속한 브라질은 17일(한국시간) 오전 4시 브라질 포르탈레자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카스텔라오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2014 브라질월드컵 A조 조별리그 2번째 경기를 치른다.

브라질은 사실상 A조 1위를 걸고 격돌하게 될 이번 경기를 앞두고 15분 간 훈련 장면을 공개했고, 공식 기자 회견을 열었다.

루이스 펠리프 스콜라리 감독은 "헐크가 15일 훈련 도중 왼쪽 다리에 근육 통증을 호소했다. MRI 검사 결과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는 결과가 나왔지만 멕시코전에 투입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헐크를 포함한 전술을 준비해왔기 때문에 그가 빠진다면 분명 차질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도 잘 준비해왔기에 문제없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헐크는 "이대로라면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100%의 몸 상태를 만들겠다"며 경기 출전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헐크의 출전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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