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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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맨' 정소민, 강지환 향한 서툴지만 속 깊은 사랑 시작됐다

기사입력 2014.05.21 08:12 / 기사수정 2014.05.21 08:12

'빅맨'의 정소민이 강지환을 향한 마음을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했다. ⓒ KBS 방송화면
'빅맨'의 정소민이 강지환을 향한 마음을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했다.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정소민이 KBS 월화드라마 '빅맨'에서 강지환을 향해 커져가는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극 중 정소민이 맡은 강진아는 현성그룹의 막내딸이지만, 재벌이라는 거추장스러운 겉치레에 싫증이 나 자유분방한 삶을 지향하는 인물이다.

강진아는 첫 만남부터 강렬한 입맞춤을 나눈 김지혁(강지환 분)에게 묘하게 끌리는 감정을 느껴왔다.

강진아는 김지혁이 잃어버렸던 오빠라는 가족의 말에 큰 충격을 받았지만, 적극적인 조사와 DNA 검사를 통해 친남매 사이가 아님을 밝혀냈다.

동시에 강진아는 김지혁을 위한 깜짝 선물을 준비하기도 했다. 또 가족이라는 미명 아래 그를 이용하기 급급한 집안 사람들에게 독설을 날리기도 하는 등, 자신의 속마음을 조금씩 드러내기 시작했다.

한편 강진아는 법원에서 풀려난 김지혁에게 강제 입맞춤을 한 뒤 "너한테 받은 쓰레기 냄새. 다시 돌려주는 거야"라고 말하며 지혁을 향한 자신의 속마음과는 다르게 삐딱한 말투로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까칠한 말투와 행동, 솔직하고 당당한 겉모습 뒤에 애정표현에 서툰 의외의 모습은 시청자로 하여금 강진아의 매력에 빠져들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처럼 정소민은 회를 거듭할수록 강지환을 향한 서툴지만 진심어린 감정을 드러내며 때로는 가볍게, 때로는 진중하게 감정의 완급 조절을 이끌고 있다.

중반으로 접어든 '빅맨' 속 중심 인물로 활약할 정소민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소민의 열연을 확인할 수 있는 '빅맨'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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