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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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위원에서 적장으로…서울의 '이상윤 경계령'

기사입력 2014.05.16 15:10 / 기사수정 2014.05.16 15:13

김형민 기자
성남FC와의 일전을 앞둔 최용수 감독이 이상윤 감독대행에 대한 특별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 성남 구단 제공
성남FC와의 일전을 앞둔 최용수 감독이 이상윤 감독대행에 대한 특별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 성남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구리, 김형민 기자] 성남FC전을 앞둔 FC서울이 경계심을 드러냈다. 다름 아닌 이상윤 감독대행을 향한 눈초리였다.

최용수 감독은 16일 경기도 구리에 위치한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정례기자회견에 참석해 성남전을 앞둔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서울은 오는 18일 성남을 홈으로 불러들여 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최 감독은 이상윤 감독대행과의 첫 맞대결에 대해 기대했다. 대결구도가 묘하다. 이상윤 감독대행은 최근 박종환 감독이 사임하면서 성남 지휘봉을 쥐었다. 자연스레 최용수 감독과의 지략대결도 성사됐다. 이전까지만해도 서울의 경기를 분석하고 설명해주는 해설위원이었던 이상윤이다.

최용수 감독은 "이상윤 감독대행은 내게는 큰 선배님이다. 항상 24시간 언제나 웃음이 많은 선배님"이라면서 "해설을 하시면서 우리 팀에 대한 내부 정보를 비롯해 전략, 전술도 잘 알고 계실 것이다. 평소 좋아하는 선배님과의 맞대결이라서 재미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동석한 차두리도 성남전 필승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ACL에서 좋은 결과(8강 진출)를 얻고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면서 "경기의 중요성을 모든 선수들이 알고 있고 위기의식도 있다. 잘 준비해서 승점 3을 챙기고 후반기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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