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장원준이 15일 LG전에 선발 등판했다. 신인 시절 자신을 지도한 양상문 감독 앞에서 호투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롯데 좌완 장원준이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장원준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 패 없이 4승,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한 장원준은 이날 7이닝 7피안타(1홈런)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3.12로 낮아졌다. 더불어 지난달 27일 SK전 이후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도 기록했다.
1회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2회와 3회에는 각각 안타 1개씩을 내줬지만 위기로 번지지는 않았다. 2회에는 1사 1루에서 이병규(9)를 삼진 처리하는 동시에 정성훈의 도루를 막아내고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무사 1루에서 윤요섭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병살 처리에 성공했다.
장원준은 4회에도 선두타자에게 출루를 허용했다. 그러나 후속타자 박경수와 정의윤, 조쉬 벨을 범타 처리하고 이닝을 마쳤다. 2회부터 4회까지 3이닝 연속 선두타자에게 1루를 내주고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5회 삼자범퇴에 성공한 장원준은 6회 2사 이후 박용택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첫 실점을 내줬다. 후속타자 박경수와 정의윤에게 연속 중전안타를 맞고 2사 1,2루에 몰렸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다. 벨을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냈다. 6회 투구수가 20개로 많았지만 전체 투구수는 94개로 나쁘지 않았다.
장원준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정성훈에게 2루타를 맞고도 무실점에 성공했다. 후속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했다. 네 차례 선두타자 출루 허용에서 전부 무실점이었다. 장원준은 9-1로 앞선 8회 마운드를 김성배에게 넘겼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