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정효근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8연승을 이어가겠다."
'이상백배 한일대학선발농구대회(이하 이상백배)'에 출전하는 포워드 정효근(한양대)이 대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상백배'는 한·일 대학 최고의 선수들이 맞붙는 대회로 올해로 제37회를 맞이했으며 이번 대회는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16일부터 18일까지 펼쳐진다. 이승현, 이종현, 문성곤(이상 고려대)과 최준용, 김준일(이상 연세대), 최창진, 한희원(이상 경희대) 등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정효근도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합류했다.
14일 대표팀 소집을 앞둔 정효근은 12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팀에서 한상혁(가드)도 같이 선발될 줄 알았는데 혼자만 뽑혀 아쉽다. 하지만 작년보다 더 좋은 선수가 많았는데도 합류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난해에는 2학년이었지만 올해는 고학년이 된 만큼 부담도 크다"며 "선후배와 함께 좋은 결과 만들어보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이번 대회의 목표를 묻자 "3번 포지션에서 좋은 선수들이 많다. 제 욕심보다는 팀에서 요구하는 대로 따를 생각이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3번 포지션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꼭 승리해 8연승을 달성하겠다"는 말로 올해도 일본 대학대표팀에게 승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한국 대학농구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상백배' 1차전은 1시 20분 MBC를 통해 생중계되며 2차전은 3시에, 3차전은 1시에 각각 펼쳐진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