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이 26일 열린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잉글랜드 챔피언십 45라운드에서 전반 19분 정확한 땅볼 슈팅으로 팀의 2번째 골을 터뜨렸다. ⓒ 볼튼 SNS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골 소식은 전했지만 도통 알 수가 없다. 이청용(볼튼)의 시즌 2호골에 쏠린 시선이다.
이청용의 소속팀 볼튼 원더러스가 26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스요크셔 셰필드의 힐스보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2013-14시즌 챔피언십(2부리그) 45라운드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19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시즌 2호골을 뽑아냈다. 이청용의 골로 승기를 잡은 볼튼은 셰필드를 잡아내면서 중위권을 유지했다.
지난 2월 AFC본머스와의 리그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던 이청용은 78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했다. 올 시즌 공격포인트도 2골 6도움으로 늘렸다.
다만 이청용의 득점 장면이 어떤지, 움직임은 괜찮았는지에 대한 확인은 현재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경기는 2부리그 소속인 관계로 현지에서도 중계가 없었다. 이청용의 골 소식도 현지 언론사 문자중계와 볼튼 구단의 SNS 계정을 통해 확인한 정보다.
그마저도 문자중계의 표현이 달라 어떻게 넣었는지 알 수가 없다. 다만 볼튼 구단이 올린 득점 장면의 사진으로 미루어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정확하게 낮게 깔아차 골을 터뜨린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같은 시간 열린 2부리그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와 밀월의 경기는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윤석영은 결장했다.
박주영의 소속팀 왓포드는 더비 카운티에 2-4로 패하면서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박주영은 마음 편히 국내에서 재활 훈련에 매진하게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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