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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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깐깐해진' KBO, 약물 도핑 테스트 강화

기사입력 2014.03.07 09:5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2014시즌 프로야구 도핑 테스트 시행 방침을 발표했다. 

지난 2007년 한국 프로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반도핑 위원회를 구성해 국제 기준에 맞는 도핑테스트를 진행해온 KBO는 올 시즌 공정한 경기 운영과 효율적인 선수 관리, 9월 인천아시안게임을 대비해 약물 검사 횟수를 늘리고 전반적인 시행 세칙을 강화하기로 했다.

프로야구는 지난 시즌까지 표적검사와 추첨검사를 병행해 특정 일자에 전 구단을 대상으로 동시 도핑테스트를 실시했다. 그러나 올 시즌부터는 도핑 테스트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전면 표적 검사가 가능하도록 하고, 검사 일자를 통일하지 않고 구단 별로 불시에 검사를 진행한다.

또 이번 시즌부터 구단별로 보유 인원이 1명씩 늘어난 외국인 선수의 경우, 전체를 대상으로 특정 일자에 의무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며, 2012년부터 시작한 퓨처스리그 선수에 대한 도핑 테스트도 전면 표적 검사로 강화된다.

한편 KBO 반도핑위원회는 각 구단에 금지약물 리스트를 전달해 약물 처방 전 도핑 테스트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도록 하는 등 선수단 건강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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