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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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80주년' 요미우리의 특별한 이벤트

기사입력 2014.03.04 11:55 / 기사수정 2014.03.04 11:55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일본야구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역대 유례없는 초호화 티켓을 발매한다.

올해로 창단 80주년을 맞이한 요미우리는 티켓 가격이 아깝지 않은 콘텐츠를 내놓아 눈길을 끈다. 요미우리가 판매하는 호화 티켓은 '레전드' 좌석이다. 이 자리는 경기당 100명에게만 판매되며 좌석 위치는 포수 뒷자리다. 

팀 레전드들의 해설을 직접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구와타 마스미, 장훈, 호리우치 츠네오 등 과거 요미우리에서 이름을 떨쳤던 30여명 '전설'이 레전드 좌석에 앉은 100명을 위해 해설을 한다.

경기 전에는 훈련 견학과 함께 레전드들과 대담할 기회도 부여된다. 도시락을 지급하며 경기가 종료되면 현역 선수들과 라커룸 앞에서 하이파이브를 하는 코스도 준비됐다.

이 프로그램은 도쿄돔에서 열리는 패넌트레이스 63경기에 모두 제공된다. 좌석 가격은 한화 15만원 남짓으로 생각보다 고가는 아니다. 요미우리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예매 전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팬클럽 우선 판매 원칙이 있어 일반인들이 이 티켓을 구하기는 쉽지 않다.

한편 창단 8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 중인 요미우리는 올해 모자, 유니폼을 포함해 10여만개의 구단 상품을 어린이들에게 무료 배포할 계획도 갖고 있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사진=요미우리 ⓒ 엑스포츠뉴스DB]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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