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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텍사스 개막전 등판 확정…일본인투수로는 4번째

기사입력 2014.02.26 11:36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텍사스 론 워싱턴 감독이 개막전 선발로 다르빗슈 유를 확정했다.

다르빗슈가 메이저리그 데뷔 3년 차에 개막전 선발로 시즌을 시작한다. 워싱턴 감독은 25일(한국시각) 취재진에게 필라델피아와의 개막전 선발투수로 다르빗슈가 나설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워싱턴 감독은 이미 지난달 열린 펜페스트에서도 다르빗슈가 개막전 선발로 나설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당시에는 '부상이 없다면'이라는 단서가 붙었다. 다르빗슈는 지난 시즌 막판 허리에 염증이 생기면서 오프시즌 이후 컨디션 회복에 주력했다. 

이날 훈련 전 클럽하우스에서 다르빗슈에게 이 사실을 통보한 워싱턴 감독은 "다르빗슈는 평소 감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사람인데(오늘은) 흥분하고 있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인 투수가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선발 등판하는 것은 다르빗슈가 4번째다. 앞서 2000년과 2003년 노모 히데오, 2008년 마쓰자카 다이스케, 2008년 구로다 히로키가 개막전 선발투수라는 중책을 맡았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다르빗슈 유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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