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좋은 시절
[엑스포츠뉴스=남금주 기자] '참 좋은 시절' 박보검이 자신의 가족을 무시하는 권민아의 엄마를 향해 복수의 칼날을 갈았다.
2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서 15년 전 동석(박보검 분)이 명순(노경주)을 만나 동옥(이혜인)이 누워서 잔 해주(진경)의 침대 값을 5년 후에 갚겠다며 각서를 주는 장면이 그려졌다.
하지만 해원의 엄마는 오히려 동옥에게 다이아반지를 훔쳤다는 누명을 씌워 동석의 가족을 골탕먹였다.
경찰서를 나오면서 명순은 동석에게 "머리 쓰지마, 이 자식아. 네가 아무리 전교 1등이라도 니까짓 자식이 어떻게 우리 해원이를 넘보냐"며 동석의 머리를 손가락으로 툭툭 쳤다.
그러자 동석은 "잘못 건드리신건 해원이 어무이신데요. 해원이 어무이께서 저를 잘못 건드리셨다고요"라고 말하며 분노에 찬 눈빛을 보냈다.
그 후 명순은 해원을 방에 가두며 동석을 만나지 말라고 명령했다. 며칠 째 집에서 못 나간 해원은 집을 탈출해 맨발로 동석을 찾아갔다.
이를 본 동석은 "헤어질까"라고 물었지만, 해원은 "싫다"며 매달렸다. 그러자 동석은 "그럼 우리 같이 도망갈까. 근데 내는 아무것도 해줄 수 있는게 없다"면서 해원에게 제안했다.
이에 해원은 "내는 길바닥에서 자도 된다. 옆에만 있으면 된다"며 기뻐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참 좋은 시절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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