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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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다나카 첫 시범경기 등판은 다음달 4일 워싱턴전"

기사입력 2014.02.18 15:01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양키스가 다나카 마사히로의 첫 시범경기 등판 일정을 다음달로 미뤘다.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 배려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스포니치'는 18일 오전 "다나카 데뷔는 3월 4일이 유력"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키스는 다나카를 2월 한 달 동안 컨디션 조절에 집중하게 한 뒤 다음달 4일(한국시각) 워싱턴과의 시범경기에 내보낼 계획이다. '스포니치'는 "다나카에게는 (컨디션 조절을)천천히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시범경기 등판은 3월에 할 것"이라는 구단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시즌 초반에 약한 점도 실전 등판이 늦어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다나카 자신도 "초봄은 상태가 좋지 않다"고 말할 정도. 더불어 한 시즌에 144경기를 치르는 일본프로야구와 달리 메이저리그에서는 162경기를 버텨야 한다. 등판 간격문제도 간과할 수 없다. 다나카는 지난 시즌 27경기에 선발 등판, 1경기에 구원등판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4일 휴식 후 등판과 함께 30경기 이상 소화해야 한다. 너무 일찍 힘을 뺄 경우 시즌 후반 어려움을 겪을 수있다. 

다나카는 투수·포수조 합류 이후 달라진 훈련 환경에도 어려움을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스포니치'에 따르면 다나카는 캠프 2일차 수비훈련을 마친 뒤 "(훈련)시간이 짧은 만큼 집중하고 있다. 아직은 익숙하지 않다"고 말했다. 통상 일본야구에 비해 메이저리그의 단체 훈련 시간이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다나카 마사히로 ⓒ Gettyimages/멀티비츠]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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