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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관, 285% 오른 1억에 연봉 계약 '두산 사상 최고 인상률'

기사입력 2013.12.12 16:1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유희관이 두산 역사상 최고의 연봉 인상률을 찍었다. 이제 1억원이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는 12일 오후 투수 유희관과 연봉 1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 연봉 2600만원을 받은 유희관은 285%라는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유희관은 "그동안의 활약에 보상받은 것 같아 정말 기쁘다. 올해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도 더 좋은 성적을 올려 정말 잘하는 선수라는 말을 듣고 싶다"며 "방심하지 않고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유희관은 올 시즌 41경기에 등판해 10승 7패 3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53을 기록했다. 1988년 윤석환(13승)이후 25년 만에 두자릿수 승수를 올린 두산 좌완 투수(OB 포함)가 됐다.

한편 유희관의 연봉 인상률 285%는 팀 역사상 최고, 프로야구 역사상 4번째로 높은 수치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유희관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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