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꾸리스마스', '루팡3세' 표절 논란 입장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크레용팝의 '꾸리스마스'가 일본 애니메이션 '루팡3세'의 일부를 표절했다는 논란에 대해 소속사가 입장을 밝혔다.
3일 오전 크레용팝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논란에 대해서는 확인했지만 현재는 어떠한 입장을 발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꾸리스마스'의 작곡가의 의견을 들은 뒤 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겠다. 현재 작곡가가 회사로 오고 있는 중으로 아직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장 발표의 내용과 방법에 대해서는 작곡가와 협의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일 일본의 인터넷 매체 J-CAST뉴스는 "신곡이 '루팡3세' 베끼기? 한국 인기 여성 아이돌에 비판 쇄도"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크레용팝의 '꾸리스마스'가 일본의 애니메이션 '루팡3세'의 오프닝곡 일부를 도작한 것이 아닌지 한국 내에서 소동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번 표절 소동은 의도적일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상당수다. '루팡 3세'의 테마송은 한국에서도 유명하기 때문에 제작자가 모를 리 없기 때문"이라는 일본 내의 반응을 전했다.
또한 "도작 확정"이라거나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등 '꾸리스마스'에 대해 국내에서 불거진 표절 논란에 대한 반응도 덧붙였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크레용팝 '꾸리스마스' '루팡3세' 표절 논란 ⓒ 크롬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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