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메이저리그 도전은 즐겁다."
일본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호치'는 12일 메이저리그 진출에 뜻을 밝힌 37살 '잠수함 투수' 와타나베가 슌스케가 요코하마 시내에서 공개 훈련을 진행한 내용을 보도했다.
약 1시간 동안 메이저리그 공인구로 직구와 커브 등을 던진 와타나베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빅리그 진출 도전을 준비하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볼 끝도 좋고, 변화구를 던지기에도 수월하다"며 "협상은 대리인에게 맡긴다. 지금은 초조해도 어쩔 수 없다. 미국에 가서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와타나베는 원소속팀 지바 롯데 마린스가 재팬시리즈에서 탈락한 뒤 구단에 자신의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밝혔다. 이에 지바롯데는 그의 요청에 따라 자유계약선수 자격으로 풀어줬다.
와타나베는 지난 5일 VC마린필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와타나베 슌스케 ⓒ 지바 롯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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