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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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정근우, 구단과 첫 면담 "합당한 대우 받고 싶다"

기사입력 2013.11.11 15:04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SK 내야수 정근우가 구단과 첫 만남을 가졌다. 아직은 '탐색전' 단계다.

SK 와이번스 관계자는 11일 "정근우와 민경삼 단장이 인천 시내 모처에서 1차 면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민 단장은 면담이 끝난 뒤 "정근우와 유익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며 "구단에 꼭 필요한 선수다. 진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근우는 "이번 FA선수 가운데 최고 레벨에 속하고 싶다. 그에 맞는 합당한 대우를 받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1982년생인 정근우는 올 시즌을 마치고 FA(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었다. 통산 타율 3할 1리를 기록한 정근우는 올 시즌 112경기에 나서 타율 2할 8푼, OPS(출루율+장타율) 0.776을 올렸다.

FA를 선언한 야수 12명 가운데 지켜줄 수 있는 센터라인을 지켜줄 수 있는 '내야수'는 정근우를 포함해 두산 손시헌과 한화 이대수, 한상훈까지 4명뿐이다. 정근우는 가장 젊은 나이와 꾸준한 활약을 앞세워 'FA 대박'을 노린다.

한편 SK 관계자는 정근우와 민 단장의 다음 면담은 13일에 있을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원 소속구단과의 우선협상 기간은 16일까지, SK와 정근우 사이에는 5일 남짓한 시간이 남아 있다. 이 기간이 지나면 17일 시작되는 원 소속구단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과의 협상 기간에서 유니폼을 갈이입을 가능성이 높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SK 정근우 ⓒ 엑스포츠뉴스 DB]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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