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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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오승환 해외진출 적극 지원하겠다"

기사입력 2013.11.05 18:06 / 기사수정 2013.11.05 18:06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마무리 투수 오승환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은 5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오승환이 최대한 좋은 대우를 받고 해외 무대에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발표했다.

오승환은 2013시즌을 끝으로 8년차 대졸 자유계약선수(FA) 신청 자격을 얻었다. 국내에서 FA가 될 수 있는 권리다. 반면 해외진출이 가능한 9년차 FA 신청 자격을 얻지는 못했다. 따라서 오승환이 올 겨울 미국 혹은 일본으로 진출하기 위해선 프로야구 규약상 구단 동의가 필요하다.

삼성은 올해 3년 연속 통합우승을 달성했다. 그 과정에는 오승환이 기여도가 컸다. 삼성은 오승환이 한국 프로야구에서 보여준 출중한 기량을 해외에서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최대한 좋은 여건으로 해외에 진출해 한국 프로야구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기를 바라는 입장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의 규약에 따라, 풀타임 9년을 채우지 못한 오승환이 해외 진출을 하려면 국내 FA 신청을 하지 않아야 한다. 따라서 해외 무대에서 활약한 뒤 국내로 돌아올 경우엔 삼성에서 뛰게 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오승환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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