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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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 5cm의 사나이’ 와타나베, ML 진출 선언

기사입력 2013.11.05 15:06 / 기사수정 2013.11.05 15:06

서영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영원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의 메이저리그 진출 이슈로 뜨거운 일본프로야구(NPB)에서 '뜬금' 진출 선언이 나와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국내 야구팬들에게도 유명한 와타나베 슌스케다. 지바롯데 마린스는 4일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의 의사에 의해 와타나베와는 내년 시즌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와타나베는 “메이저리그에 도전하고 싶다. 완급 조절이 뛰어난 일본투수들이 미국에서 통하는 것을 보고 나도 도전해 보고 싶었다”라며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다.

올 시즌 종료 후 해외 FA 이적 자격을 갖춘 와타나베는 지난 200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통해 인지도를 넓혔다. 언더핸드 투수지만 릴리즈 포인트를 최대한 낮춰 '지상 5cm의 사나이‘라고 불렸다.

와타나베의 주요 피칭 포인트는 속구와 변화구를 던질 때 셋포지션의 변화가 없다는 점이다. 최근에는 일본타자들에게 읽히기도 했지만 미국에서는 생소한 투구폼이기 때문에 원포인트-릴리프 혹은 중간 계투로 통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있다.

와타나베는 “따뜻하게 지켜봐줬으면 좋겠다”며 팬들의 응원을 부탁했다.

서영원 기자 sports@xportsnews.com



서영원 기자 schneider19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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