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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승' 라쿠텐 에이스 다나카 "최고의 시즌이었다"

기사입력 2013.11.04 00:21 / 기사수정 2013.11.04 02:45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최고의 시즌이었다."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팀 창단 첫 우승을 차지했다.

라쿠텐은 3일 일본 이야기현 클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재팬시리즈 7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시리즈 전적 4승 3패를 완성, 2005년 팀 창단 후 처음 일본 프로야구 정상에 섰다.

헹가래 투수는 팀의 에이스 다나카였다. 재팬시리즈 6차전에 선발 등판해 4실점, 160구를 던지며 쓰라린 완투패를 안았던 다나카는 9회 경기를 마무리 짓기 위해 등판했다. 그는 1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지키며 재팬시리즈 첫 세이브를 거뒀다.

경기 후 다나카는 현지 언론을 통해 "어제 아쉬운 투구를 했기 때문에 오늘 등판하게 된다면 언제든지 출격하자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었다. 9회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운드에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홈 구장 팬들 앞에서 헹가래를 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 최고의 시즌이었다"며 감격스러운 첫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3 일본 프로야구 주인공 라쿠텐은 한국 프로야구 우승팀인 삼성 라이온즈, 대만 리크 챔피언팀 통이 라인스 등 총 6팀이 참가하는 제 6회 아시아시리즈에 참가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다나카 히로시마 ⓒ 게티이미지]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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