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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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스껫 볼' 박예은 "원더걸스 이미지에 하녀 역할 망설였다"

기사입력 2013.10.14 16:44 / 기사수정 2013.10.14 16:45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원더걸스 멤버 박예은이 극 중 맡은 하녀 역할을 망설였다고 털어놨다.

박예은은 14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tvN 새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 제작발표회에서 "아이돌로서 많은 분들이 기대 반 걱정 반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연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박예은은 극 중 충청도 사투리에 소박한 입담을 자랑하는 하녀 고봉순 역을 맡았다. 항상 여주인공 최신영(이엘리야 분)의 곁을 지키며 가족처럼, 또 친구처럼 힘이 되어주는 인물이다.

박예은은 "사실 원더걸스로 활동한 이력이 있어서 주어진 하녀 역할이 고심이 됐다. 가수로서의 이미지도 있어서 고민을 많이 한 것이 사실이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런데 원더걸스로 활동하기 전에 알던 분들이 '사실 잘 어울린다'라고 얘기했고 처음엔 기분이 묘했는데, 한 친구가 '그게 어때서?'라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한 것이 한동안 머릿 속에서 떠돌았다"며 고심한 흔적을 드러냈다.

아울러 그녀는 "박진영은 항상 내게 옛날의 미녀 얼굴이라서 시대극이 잘 어울릴 것이라고 말해줬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빠스껫 볼'은 민족의 격동기에 운명적으로 만나고 엇갈리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일제강점기부터 광복 이후 분단에 이르는 격동의 시대에 '농구'를 등불 삼아 어둠을 헤쳐나가는 청춘들의 사랑과 갈등, 화합과 감동적인 승리를 담는다.

한반도가 남과 북으로 갈리기 직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KOREA'라는 이름으로 올림픽에 출전한 1948년 농구 대표팀의 실화를 모티프로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1940년대 조선 청춘들의 열전을 그려낸다.

오는 21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박예은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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