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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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승장' 매서니 "켈리, 자기 방식대로 잘 싸웠다"

기사입력 2013.10.12 15:5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세인트루이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을 가져간 '승장' 마이크 매서니 감독(세인트루이스)이 선발 조 켈리를 칭찬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LA 다저스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연장 13회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카를로스 벨트란의 끝내기 안타로 긴 승부를 마무리했다. 선발 등판한 켈리는 6회까지 2점만을 내주며 자기 역할을 했다. 

매서니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1차전 승리를 따낸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우리는 좋은 투수(LA 선발 잭 그레인키)를 상대했다. 켈리를 신뢰했고 그가 제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 "켈리는 자신의 방식대로 잘 싸워줬다"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연장 10회초 수비 1사 3루에서 벨트란의 홈송구로 실점 위기를 막아낸 것에 대해서는 "대단한 송구였다. 중견수 존 제이가 옆으로 비켜준 것도 좋았다. 포수 야디어 몰리나는 마무리를 확실하게 해줬다"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당시 벨트란은 마이클 영의 외야 뜬공을 잡아 홈으로 던져 3루주자 마크 엘리스의 득점을 저지했다. 우중간으로 날아오는 타구였지만 벨트란이 적극적으로 다가가 홈송구까지 책임졌다. 

끝내기 안타를 날린 벨트란에 대한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매서니 감독은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모두 다 되는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는 13일 같은 곳에서 열리는 2차전 선발 투수로 마이클 와카를 내세웠다. 다저스는 일찌감치 2차전 선발로 클레이튼 커쇼를 내정했다. '내친 김에' 2승을 노리는 세인트루이스와 이대로 돌아갈 수 없는 다저스의 한 판 승부는 한국 시간으로 오전 5시 7분 시작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마이크 매서니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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