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세인트루이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소감을 남겼다.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3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1차전에서 연장 13회 접전을 펼친 끝에 2-3으로 졌다. 매팅리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4강 가운데 두 팀이 맞선 경기다. 두 팀 모두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밝혔다.
매팅리 감독은 '득점권에 10명의 주자를 두고도 세인트루이스 투수들을 이겨내지 못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우리 선수들을 믿었다. (아메리칸 리그 포함)4강 가운데 두 팀이 맞선 경기에서 두 팀 모두 좋은 경기를 했다. 양 팀 모두 중요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투수들도 잘 던져줬다"며 연장 13회까지 경기를 끌고 온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는 "많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휴식 후 시리즈에 들어오면 이럴 때가 있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는 태도를 보였다. 선발 잭 그레인키에 대해서는 "그레인키는 오늘 좋은 공을 던졌다. (3회 동점 상황에 대해) 카를로스 벨트란은 우리에게 언제나 위협적인 선수다"라고 대답했다.
다저스는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 클레이튼 커쇼를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세인트루이스는 디비전시리즈에서 대활약한 마이클 와카를 투입해 내심 2연승도 바라보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돈 매팅리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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