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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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모자실종사건 시신, 강원 정선 야산서 1구 발견

기사입력 2013.09.23 11:21 / 기사수정 2013.09.23 11:23

이우람 기자


▲ 인천모자실종사건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지난달 중순 실종돼 행방이 묘연했던 '인천 모자 실종사건'의 시신 1구가 한 달여 만에 발견됐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3일 오전 9시 10분께 강원도 정선군 야산에서 실종자 김애숙(58·여)씨와 정화석(32)씨 가운데 1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시신은 이불에 둘러싸인 채 발견됐으며 어머니와 장남 중 누구의 시신인지 확인 작업 중이다. 김 씨는 지난달 13일 오전 집 근처 현금인출기에서 현금 20만 원을 인출한 뒤 사라졌다. 어머니와 같은 집에서 살던 정 씨도 같은 날 오후 친구와의 전화통화를 마지막으로 실종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둘째 아들(29)의 부인이 현장에 동행했고 시신을 유기한 곳을 지목해 찾게 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 수사반을 급파하고 시신의 신원파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22일 둘째 아들을 존속살해 및 살인 혐의로 체포한 상태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인천모자실종사건 ⓒ 인천모자실종사건 포스터]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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