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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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후 최고 투구' 마쓰자카, 시즌 첫 승 불발

기사입력 2013.09.09 11:25 / 기사수정 2013.09.09 11:25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마쓰자카 다이스케(뉴욕 메츠)의 빅리그 복귀 첫 승이 불발됐다. 

마쓰자카는 9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파크에서 열린 2013 MLB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섰다. 이날 경기에서 5⅔이닝 3피안타 3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지만 승리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빅리그 복귀 후 4번째 등판에서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했다. 1회와 2회를 삼진 3개를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막아냈다. 첫 출루 허용은 3회 선두타자 제이슨 지암비에게 내준 볼넷. 하지만 이마저도 후속 타자 3명을 내리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에는 무사 1,2루 실점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닉 스위셔에게 중전안타, 후속타자 제이슨 킵니스에게 볼넷을 내줬다. 마쓰자카는 여기서 클리블랜드 4번타자 카를로스 산타나를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5번타자 제이슨 쿠벨을 삼진으로, 6번타자 아스두르발 카브레라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불을 껐다. 

5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마쓰자카는 1-0으로 앞서던 6회 2사 이후 만루를 자초했다. 킵니스에 안타, 산타나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다음 타자 쿠벨의 타구는 마쓰자카를 맞고 안타로 둔갑하며 2사 만루가 됐다. 메츠는 마쓰자카를 내리고 구원투수 빅 블랙을 투입했다. 

만루에서 등판한 블랙은 카브레라에게 몸에 맞는 볼로 밀어내기 점수를 줬다. 동점이 되면서 마쓰자카의 승리투수 요건은 사라졌다. 

메츠는 9회 나온 에릭 영의 결승 1타점 2루타에 힘입어 경기를 잡아냈다. 영은 1-1로 팽팽하던 9회 2사 2루에서 크리스 페레즈의 3구 직구를 우익수 쪽 2루타로 연결했다. 9회 등판한 라트로이 호킨스는 선두타자 지암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포수 마이크 아빌리스의 도루 저지 덕분에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한편 클리블랜드(76승 66패)는 이날 패배로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 팀 템파베이와의 승차가 2.0경기로 벌어졌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마쓰자카 다이스케 ⓒ MLB.com 홈페이지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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