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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유럽 복귀?…샬케04, 호나우지뉴 영입 추진

기사입력 2013.08.30 17:39 / 기사수정 2013.08.30 20:5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샬케04가 '외계인' 호나우지뉴(아틀레치쿠 미네이루)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 일간지 '빌트'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샬케가 호나우지뉴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여름 이적 시장 마감이 사흘 남은 가운데 호나우지뉴가 유럽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지난 2011년 AC밀란을 마지막으로 유럽 생활을 접고 브라질로 돌아간 호나우지뉴는 지난 7월 남미의 챔피언스리그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를 우승하며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이번 우승으로 호나우지뉴는 카푸와 호케 주니오르, 디다, 카를로스 테베스, 왈테르 사무엘, 파블로 소린에 이어 챔피언스리그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를 모두 우승한 7번째 선수가 됐다.

우승 후 호나우지뉴는 "이것 때문에 브라질로 돌아온 것이다. 유일하게 남아있던 우승 트로피를 따냈다"며 "모두가 내 기량을 의심했다. 이제 다시 나를 평가해달라"고 기뻐한 바 있다.

남미에서 모든 것을 이룬 호나우지뉴를 샬케가 쫓고 있다. 이 매체는 "샬케의 옌스 켈러 감독이 올해 12월로 계약이 만료되는 호나우지뉴를 빠르게 영입하길 원한다"며 "2년 전 베테랑 라울 곤살레스(알 사드)를 영입해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올랐던 것을 호나우지뉴를 통해 재현하려는 움직임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한 샬케는 30일 열린 조추첨에 따라 첼시(잉글랜드), FC바젤(스위스), 슈테아우아(루마니아)와 E조에 속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호나우지뉴 ⓒ 미네이루 구단 홈페이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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