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류현진(LA다저스)이 3회 2실점을 허용했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마린스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1-2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낸 류현진은 3회말 선두타자 제이크 매리스닉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가볍게 원 아웃을 잡았다. 이어 제프 메티스를 2B 2S에서 1루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하지만 류현진은 맞상대 투수인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다. 이는 페르난데스의 시즌 6호 안타다. 이어2사 1루 상황에서 류현진은 크리스티앙 옐리치에게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2루타를 허용했다. 이 때 1루에 있던 페르난데스가 홈으로 전력질주하면서 선취점을 내줬다.
게다가 다저스 야수들이 원할한 중계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있는 사이 주자에게 3루까지 내줬다.
류현진은 후속타자 도노반 솔라노에게 다시 우전 안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더 내줬으나 지안카를로 스탠튼을 좌익수 플라이로 막으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초가 진행되는 현재 다저스는 0-2로 끌려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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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