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언제든, 몇 점차든 던질 생각이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우에하라 고지(보스턴)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6-1로 앞선 9회 4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최종 성적은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우에하라는 경기 후 일본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언제든, 몇 점차든 던질 생각이었다. 무실점으로 막아내 기쁘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날 일본 '스포니치' 등 일본 매체는 펜웨이파크에서 만난 구로다 히로키-이치로 스즈키(이상 양키스)와 우에하라 고지-타자와 준이치(이상 보스턴)의 출전을 비중 있게 다뤘다. 이들 매체는 직구와 포크볼의 조화가 호투의 이유라고 진단했다.
경기는 6이닝 6피안타 1실점 호투한 존 래키를 앞세운 보스턴의 6-1 승리로 끝났다. 양키스 선발투수 구로다는 5⅔이닝 11피안타 5실점(3자책)으로 시즌 8패(11승)를 기록했다. 2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치로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쳐 미·일 통산 4천 안타를 5개 남겨둔 채 제자리걸음을 했다.
보스턴의 구원투수 타자와와 우에하라는 1⅔이닝을 합작했다. 타자와는 ⅔이닝 무안타 1탈삼진을 기록했다.
[사진= 우에하라 고지 ⓒ MLB닷컴 홈페이지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