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LA 다저스가 류현진 선발 등판 경기 라인업을 발표했다. 중견수 자리에 안드레 이디어 대신 스킵 슈마커가 들어온 것을 제외하면 전날(13일)과 같다.
다저스는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류현진은 선발투수 겸 9번타자로 나선다.
중심타선에 약간의 변동이 있다. 다저스는 애드리안 곤잘레스-야시엘 푸이그-슈마커를 클린업 트리오로 내세웠다. 전날 5번타자 중견수로 출전했던 이디어 대신 슈마커가 투입된 것. 칼 크로포드-마크 엘리스로 이어지는 테이블 세터진과 A.J 엘리스-후안 유리베-닉 푼토로 이어지는 하위타순은 어제와 동일하다.
이에 맞서는 메츠는 좌투수 류현진을 상대하기 위한 '맞춤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전날 5,6번타자로 출전했던 아이크 데이비스와 윌머 플로레스가 빠지고 조시 새틴과 저스틴 터너가 들어왔다. 에릭 영-후안 라가레스-다니엘 머피-말론 버드로 이어지는 1~4번 타자는 전날과 같다. 존 벅, 오마르 퀸타닐라가 7, 8번으로 나서는 하위 타선도 마찬가지다.
메츠 선발 투수는 맷 하비다. 9승으로 승수는 류현진에 비해 부족하지만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를 통틀어 평균자책점 2위(2.09), 이닝당출루허용 1위(0.86)을 기록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사이영상 후보로까지 거론되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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