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한빛소프트가 2013년 하반기를 목표로 준비 중인 차기작들과 현재 개발 현황을 공개했다. 올해 선보일 것으로 예상중인 게임 라인업은 총 9종으로, 모바일 게임 7종과 PC 온라인 게임 2종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우선, 3분기 내로 발매가 예정되어 있는 스마트폰 게임 라인업은 총 4종이다. 타이틀별로 살펴보면 차기 라인업의 선봉은 자체적으로 개발 중인 스마트폰용 퍼즐 보드 게임 '이어또'가 담당하게 된다. 이어또는 '머리가 유연해지는 게임'이라는 슬로건 아래 온 가족이 둘러 앉아 간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퍼즐 게임이다.
학생들과 직장인들의 '간식 내기'로도 적격인 이 게임은 일본의 보드 게임 디자이너 '요시히사 이쯔바키'씨가 개발한 작품을 프랑스의 보드 게임 전문 퍼블리셔 '문스터 게임즈(Moonster Games)'에서 '스트림즈(Streams)'라는 타이틀로 전 세계에 유통하며 처음 시작됐다.
이와 같은 원작 스트림즈를 개발사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구현해내며 본격화된 이번 프로젝트는 심플하게 구성되어 있는 구조를 바탕으로 1분 내로 한 판의 게임이 끝나는 진행 방식이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친구나 작은 그룹간의 대전이 가능함은 물론 일정 시간마다 대회 서버가 열리도록 설계, 모바일 게임에서는 최초로 시도되는 '실시간 대회'를 통해 게임을 내려 받은 유저들에게 '경쟁'의 즐거움을 폭넓게 느끼게 해준다.
또 스마트폰 액정에서 펼쳐지는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FC매니저 모바일 2013(FCManager Mobile 2013)'이 이어또 이후 연이어 서비스될 예정이다. 이 게임은 국내 최초의 축구 매니지먼트 온라인 게임 'FC매니저 온라인'을 기반으로 모바일 환경에 맞춰 커스터마이징된 게임.
스마트폰의 휴대성을 살려 FCM의 핵심 요소인 간편한 매니지먼트 요소는 고스란히 살리며,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선수들을 육성하고, 경기 일정을 관람하는 시스템들이 한층 간결하고 짜임새 있도록 구성된 기대작 가운데 하나이다.
라인업 가운데 한빛소프트의 야심작인 '헬게이트'의 차기작 '헬게이트 2'도 스마트폰 버전으로 출시한다. 헬게이트 2 모바일은 기존 '헬게이트: 런던'의 세계관을 고스란히 계승하며, TPS 시점의 슈팅과 밀리 액션이 어우러진 특징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언리얼 3 엔진'을 도입해 제작하는 만큼 최상급의 세밀한 광원 효과와 상호 작용이 가능한 오브젝트들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에서 구현할 수 있는 최상급의 그래픽 퀄리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악마를 연구해 자신의 생체 병기를 강화해 나가며, 미션을 해결하면 얻게 되는 '비밀의 조각'을 찾아 헬게이트가 열리게 된 원인을 찾아야 한다.
3분기 내로 예정되어 있는 라인업 가운데 이어또와는 별개의 퍼즐 장르 '미밍(Miming)'도 예고돼 있다. 이 게임은 전체적으로 유저가 클릭하는 위치로부터 십자 방향으로 같은 색의 몬스터 '풀링'을 없애면 되는 방식이다. 즉, 4방향 가운데 2개 이상 같은 색상의 풀링이 위치한 곳을 클릭해야 하며, 한 스테이지의 모든 풀링을 없애면 다음 스테이지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귀여운 외모와 함께 특수 스킬을 통해 퍼즐 진행에 도움을 주는 귀여운 '펫'을 육성할 수 있는 재미 요소를 바탕으로 누구라도 쉽고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2012년과 2013년 상반기까지 기존 라이브 게임의 프로모션 강화 및 해외 수출에 주력하며 경영 안정화를 도모하는데 주력했으며, 내부적으로는 금일 공개한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개발하는데 주력했다. 이렇듯 2013년 하반기부터는 차기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미래 가치를 증대시키고, 그동안 부진했던 실적 및 성과를 개선시켜 '턴 어라운드'하는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빛소프트 측은 이번에 공개한 다양한 모바일 프로젝트는 물론, 아직 미공개한 PC온라인 신작 타이틀에 대한 세부적인 특징 및 자세한 내용에 대해 타이틀 별로 출시일정과 맞춰 단계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대중문화부 IT·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사진 = 이어또 ⓒ 한빛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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