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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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도밍게스 DL행…마몰 선수단 합류

기사입력 2013.07.24 09:07 / 기사수정 2013.07.24 09:0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에서 LA 다저스로 이적한 투수 카를로스 마몰이 빅리그에 콜업됐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호세 도밍게스가 왼쪽 사두근 부상을 호소해 부상자명단(DL)에 올리고, 더블A 차타누가에 있던 마몰을 콜업했다"고 전했다.

지난 2006년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마몰은 8시즌 통산 483경기에 출전, 23승 32패 평균자책점 3.50을 기록 중이다. 2010 시즌에는 2승 3패 38세이브 평균자책점 2.55로 '경쟁력 있는 마무리'라는 평가를 받았고, 이듬해에도 34세이브의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올 시즌 출전한 31경기에서는 2승 4패 평균자책점 5.86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이후 시카고 컵스에서 지명할당 통보를 받았던 마몰은 지난 3일 불펜 투수 맷 게리어와의 트레이드로 다저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컨디션을 조율해왔다.

돈 매팅리 감독은 "마무리에는 켄리 젠슨이 있기 때문에, 마몰은 이전에 도밍게스가 하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마몰 역시 "내가 필요했기 때문에 부른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몰은 24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경기 중인 선수단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4연승을 내달리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단독 1위 자리까지 오른 다저스의 상승세가 마몰의 합류로 힘을 더해낼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카를로스 마몰 ⓒ MLB.COM 홈페이지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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