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문학, 김유진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가 한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단독 선두로 나섰다.
박병호는 16일 문학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4-6으로 뒤진 8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투수 박정배의 4구째를 그대로 때려내며 우측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20m짜리 솔로포로 연결했다. 홈런더비의 경쟁자인 SK 최정이 보는 앞에서 19호 대포 쏘아올리며 이 부문 단독선두로 치고나가는 순간이었다.
앞선 1회초 첫 타석에서 김광현을 상대로 투런포를(시즌 18호) 기록했던 박병호는 이날만 홈런 2개를 때려내며 18개에 머물고 있는 최정에 1개 차로 앞서게 됐다.
한편 8회초가 진행 중인 현재 홈팀 SK가 넥센에 6-5로 한 점 앞서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박병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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