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07:00
스포츠

'유희관 8이닝 무실점' 두산, KIA 꺾고 5위 도약

기사입력 2013.07.13 22:00 / 기사수정 2013.07.14 02:03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5위로 도약했다.

두산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유희관의 호투와 장단 17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폭발력에 힘입어 KIA를 9-2로 제압했다. 이로써 두산은 시즌 38승(2무 33패)째를 올리며 31패(35승 2무)째를 당한 KIA를 반경기차로 제치고 5위로 뛰어올랐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두산은 3회말 1사 후 김재호의 좌전 안타 뒤 민병헌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한 점을 앞서 갔다.

이어 4회에도 최준석과 홍성흔의 연속 안타에 이어 오재원이 희생번트로 주자들을 진루시켰고, 이원석의 1타점 중전 적시타와 양의지의 좌전 적시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2점을 추가, 3-0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5회 3점을 포함해 7회, 8회에도 각각 2점과 1점을 보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5회 김현수는 이종욱과 민병헌의 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의 스리런을 터뜨려 6-0을 만들었다.

이후 7회에는 바뀐 투수 박지훈을 상대로 이원석이 2타점 좌중간 2루타를 터뜨리며 2점을 추가했고, 8회에는 정수빈의 내야 땅볼로 한 점을 추가, 9-0을 만들었다.

KIA는 9회초 차일목의 1타점 우중간 3루타와 윤완주의 연속 좌전안타를 묶어 2점을 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두산 선발 유희관은 8이닝 무실점(8피안타 6탈삼진 1볼넷)으로 시즌 5승(1패 1세이브 1홀드)째를 올렸다. KIA 선발 소사는 4이닝 6실점(9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으로 4패(8승)째를 안았다.

두산 타선에서는 김현수(3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이원석(4타수 2안타 3타점) 등이 고루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유희관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