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투타에서 집중력을 보여 멋진 경기를 했다."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29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4-0 영봉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37승(28패)째를 올린 LG는 이날 경기가 없던 롯데 자이언츠를 제치고 단독 3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LG는 선발 류제국이 6이닝 무실점,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선보였고 이어 등판한 이동현-류택현-정현욱-임정우가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타선에서는 올 시즌 첫 톱타자로 나선 김용의와 포수 현재윤이 나란히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시즌 첫 7번 타자로 나선 오지환은 안타를 터트리진 못했지만 6회말 결정적인 수비로 병살에 성공,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 감독은 경기 후 "투타에서 집중력을 보여 멋진 경기를 했다"며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들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LG와 SK는 30일 선발로 각각 벤자민 주키치, 조조 레이예스를 내세워 10연속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기태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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