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게임분석팀] 스마트폰 열풍과 함께 스마트폰용 게임들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게임분석팀은 이번 코너를 통해 매일 수백여 종의 모바일게임이 출시되고 있는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 어떤 모바일게임을 골라야 할지 고민하는 독자 여러분들의 즐거움에 동참하고자 한다. 모바일게임 개발사에서 근무하는 전문가와 함께 선정한 다양한 스마트폰 게임에 대한 소개를 들어보도록 하자.
'스틸커맨더스(STEEL COMMANDERS)'는 게임빌과 띵소프트가 손잡고 선보인 신개념 TCG로 전 세계 유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 게임은 고퀄리티 메카닉 그래픽, 현대 전투와 어울리는 병과 시스템, 다양한 전략 요소를 제공하여 재미를 더한다. 오늘은 대작 TCG '스틸커맨더스'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TCG의 진화, 전략 카드 배틀
'스틸커맨더스'는 전략 카드 배틀 게임이다. 기존의 TCG와 비슷한 세로형 UI를 제공하는 형태로 퀘스트를 통해 카드를 모으고 유저 자신만의 분대를 육성하는 형식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특히 유저는 더 좋은 카드를 모으기 위해서 다른 유저와 전투를 벌이고, 훈련(강화)와 진급(진화)를 통해서 모은 카드를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또한, 이 게임은 밀리터리 형식인 만큼 전략적인 요소와 SF 메카닉 유닛들도 맛볼 수 있는 색다른 재미를 선보이고 있다.
특성화된 병과 시스템
'스틸커맨더스'는 현대 전투에서의 핵심요소인 병과 시스템을 도입하여 밀리터리 컨셉트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보병, 전투차량, 항공기, 구조물, 메크 등 총 5개의 병과 시스템은 서로 상성 관계를 지닌 속성을 제공한다.
보병
현대 전투의 기본적인 구성 낮은 유닛 코스트에 비해 다양한 스킬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보병과의 분대 편성을 통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보여준다.
전투차량
기본 공격력과 방어력이 높은 만큼 유닛 코스트도 높은 편이다. 일부 전투 차량은 특별한 역할을 수행하는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항공기
항공기는 지상 유닛에 강한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으나, 상대방 공격 항공기에는 낮은 방어력으로 상성 관계가 있다.
구조물
많은 유닛 비용이 들지만, 높은 방어력과 방어 스킬이 있다.
메크
이 게임의 가장 핵심이 되는 병과 시스템으로 다른 유닛들과 결합 했을 때 그 효과가 배가된다.
전략의 재미 극대화시킨 전투 방식
'스틸커맨더스'의 전투는 공격분대와 방어분대로 구성된다. 기본적으로 공격분대와 방어분대의 수치나 상성 관계에 따라 전투의 승패를 좌우하게 되며, 전투에서 승리를 하면 골드와 명예 점수를 획득한다. 또한, 획득하는 명예 점수로 랭킹이 산정되며, 랭킹에 따라서 추가 보상이 지급된다.
현대 전투에서도 일반 전투기가 운송용이나 지상 공격용 항공기에 높은 공격력을 보이는 상성 관계가 있듯이, 이 게임에서도 전투기가 폭격기(지상 공격용)를 만났을 때, 그 숫자만큼 공격력이 증가한다. 그리고 폭격기는 구조물 유닛을 만났을 때, 상대 구조물의 방어력을 감소시킨다.
예를 들어, 본인의 공격력이 1000이고, 상대방에 방어력이 2000이라 하여 무조건 패배하지 않는다. 나의 분대가 폭격기로만 이루어져있고, 상대방이 방어 구조물로 구성되어 있으면, 공격력이 낮아도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다. 이처럼, 전투에서의 승리를 위해 자신의 분대 편성을 세심하게 살피고, 상대방의 유닛 특성도 함께 고려하면 진행해야 한다.
공방의 재미를 제공하는 에일리언 전투
유저가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일정하게 에일리언이 침략한다. 유저는 선택적으로 에일리언 전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전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보유하고 있는 퀘스트 에너지, 공격에너지, 방어에너지를 변환하여 만들어진 싸이에너지를 사용해야 한다. 에일리언 전투는 공격과 방어의 형태로 턴 방식으로 이뤄지며, HP가 먼저 소진되면 승리와 패배를 결정한다. 이러한 에일리언 전투는 동맹(친구)과 함께 공략할 수 있으며, 동맹과 함께 공략 할 경우에 더 많은 에일리언을 만날 수 있고, 더 쉽게 공략 할 수 있어 동맹(친구)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이 게임 진행에 도움을 준다.
맞춤형 성장을 위한 특성 시스템
'스틸커맨더스'는 퀘스트 에너지, 공격 에너지, 방어 에너지가 있으며, 거기에 추가적으로 5레벨 성장에 따라 통솔력, 전술력, 보급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커맨더 포인트가 다른 TCG와 차별되는 특징이다. 통솔력은 보유 할 수 있는 분대 크기의 증가, 전술력은 공격력과 방어력 증가, 보급력은 에너지 최대값 증가와 함께 에너지 충천 시간을 단축시킨다. 특히 전술력이 상대방보다 높으면 상대 분대의 상세 방어력을 정찰할 수도 있게 된다. 같은 레벨이라고 할지라도, 자신의 찍은 커맨더 포인트에 따라서 완전히 다른 성향의 커맨더를 육성 시킬 수 있으며, 간과해서는 안될 중요한 포인트라 하겠다.
살펴본 바와 같이 '스틸커맨더스'는 새로운 형식의 TCG로 다양한 재미 요소를 제공한다. 특히 명작으로 손꼽히는 '텍티컬커맨더스'의 개발진이 최초의 스마트폰 게임인 만큼 업계의 게임에 대한 기대도 높은 작품이라 하겠다. 국내에서 새롭게 시도되는 게임인 만큼 TCG팬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글] 모바일게임 마케터 원준환 game@xportsnews.com
[글] 모바일게임 마케터 원준환 gam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