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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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악령' 다저스, 크로포드도 15일 DL행

기사입력 2013.06.04 11:06 / 기사수정 2013.06.04 11:07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LA 다저스의 외야수 칼 크로포드가 부상으로 당분간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는 4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로포드가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해 15일짜리 부상자명단(DL)에 올랐다"고 전했다.

크로포드는 지난 2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왼쪽 햄스트링에 통증을 느꼈다.

한동안 상황을 지켜보던 크로포드는 이날 선발로 나설 예정이던 크리스 카푸아노가 삼두근 통증을 호소했고, 트리플A 스티븐 파이프가 대체 선발로 나서면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돈 매팅리 감독 역시 크로포드에 부상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 시즌 51경기에 나선 크로포드는 183타수 55안타 타율 3할 1리 5홈런 15타점 9도루로 다저스의 톱타자 역할을 잘 소화해내고 있었다. 다저스는 크로포드와 핸리 라미레스, A.J. 엘리스에 이어 중견수 맷 켐프까지 주전 선수들이 부상이 시달리면서 전력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매팅리 감독은 외야 수비진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쿠바 출신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를 끌어올려 분위기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칼 크로포드 ⓒ MLB.COM 홈페이지 캡처]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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