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추승우, 이태양 상대 1117일만에 홈런

[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추승우가 1117일 만에 값진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추승우는 2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 7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 2번째 타석에서 올 시즌 1호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지난 2010년 5월 12일 청주 LG전 이후 무려 1117일 만에 터진 값진 홈런포다.

팀이 0-1로 뒤진 4회말 2사 2, 3루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승우는 NC 선발 이태양의 초구를 완벽하게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는 역전 스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큰 타구였다. 비거리는 110M. 지난 2시즌 동안 단 한 개의 홈런도 기록하지 못했던 추승우는 3시즌만의 홈런을 역전 스리런포로 장식했다.

한편 한화는 추승우의 홈런에 힘입어 5회초 현재 3-1로 앞서 있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추승우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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