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강산 기자] 한화 이글스 김태균의 연속경기 출루 행진이 52경기에서 멈췄다.
김태균은 31일 대전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단 한 차례도 출루하지 못한 김태균은 지난해 9월 27일 문학 SK 와이번스전부터 이어온 5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마감했다.
1회말 첫 타석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김태균은 4회말 무사 1루 기회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6회말에는 2사 2루 득점 기회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9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단 한 차례도 출루하지 못하고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프로야구 역대 최다 연속경기 출루 기록은 펠릭스 호세(전 롯데 자이언츠)의 63경기다. 국내 선수 중 최다 기록 보유자는 박종호(59경기)다. 한화 이종범 주루코치도 58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한화는 김태균의 무안타 침묵 속에 NC에 2-7로 패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김태균의 침묵이 더욱 뼈아프게 느껴졌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김태균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