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JTBC 새 월화드라마 '무정도시'가 인터넷 상에서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데 성공했다.
'무정도시'는 28일 방송 도중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으며, 새벽 2시께까지 2위를 유지했다. 지난 27일 첫 방송 당시에도 다음날 오전까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며 인터넷 상에서의 관심이 적지 않음을 보였다.
비지상파 드라마가 방송 초반부터 포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로 오르내리기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한국 드라마사상 처음 시도되는 느와르 터치의 액션 멜로드라마로 화제가 되기는 했지만 반응이 이 정도일 줄은 미처 몰랐다는 게 방송가 안팎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인터넷 게시판이나 트위터 등에는 기존에 비지상파 드라마를 보지 않던 사람들도 '무정도시'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은 생각보다 높은 '무정도시'의 작품성에 주목하면서, 배우 중에서는 마약밀매조직의 중간 보스로 등장하는 정경호의 연기 변신에도 호평을 하고 있다.
28일 방송된 '무정도시'에서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 속에 숨 가쁜 극적 전개가 이어졌다.
2회에서는 자신을 제거하려던 마약조직의 2인자 '저울(김병옥 분)'에 맞서 역으로 선공을 펼친 '박사아들' 시현(정경호)이 행동대장격인 '사파리형님' 덕배(최무성)를 앞세운 조직의 대반격으로 결국 사지에 몰리게 됐다. 물고 물리는 조직원들의 피 튀기는 대결 속에 마약조직의 중간보스로 저울을 제거할 정도의 힘을 가진 것으로 드러난 박사아들 시현을 잡기 위한 특수부 경찰 지형민(이재윤)의 대대적인 공세가 이어지면서 상황은 한치 앞을 알 수 없게 됐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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