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6.28 23:54 / 기사수정 2007.06.28 23:54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2007년 KOVO컵이 일정이 확정됐다.
한국배구연맹은 28일 연맹 대회의실에서 제3기 6차 이사회를 열어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7일 경남 마산에서 KOVO컵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
지난해 양산대회 우승팀 현대캐피탈을 비롯해 6팀이 참가하는 남자부는 지난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2개조(A조: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한국전력, B조:삼성화재 LIG 상무)로 나뉘어 예선리그를 벌여 상위 2개팀씩 4강리그를 치른다.
4강 리그에서는 같은 조 팀 간에는 경기가 없이 다른 조팀과 2차례씩 경기를 갖은 뒤 예선리그성적을 포함해 결승전에 진출할 2팀을 가린다.
여자부는 지난 대회 챔피언 현대건설 등 5개팀이 풀리그를 벌여 상위 1,2위 팀이 최종 결승전을 갖는다.
남녀 각 우승팀에게는 지난해보다 500만원이 오른 1500만원 우승상금이 주어지며 준우승팀에게는 70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이사회는 이와함께 앞으로 KOVO컵 대회가 매년 8월 마지막주에서 9월 둘째주 사이에 개최토록 의견을 모아 각 구단들이 이를 피해 전지훈련등 일정을 잡도록 해 대회 개최일정과 관련한 논란이 없도록 조치했다.
실제로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지난 대회 챔피언인 현대캐피탈은 지난 2월 이탈리아 전지훈련을 이유로 애초 예정했던 KOVO컵 대회 기간(9.15∼23)에는 참가가 어렵다며 일정 연기를 요청한 바 있다.
또 이사회는 연맹,구단,배구전문가,언론계 등 각 분야의 인사 12명으로 '제도 및 규정개선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오는 11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그동안 리그운영과 선수제도 등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개선하거나 보완하게 된다.
위원은 이한구 경기운영위원장 등 연맹 3명과 유석철 경기위원, 배구전문가 그룹에서 황승언 이종경 마낙길씨, 언론계 3명, 남녀구단 사무국장 2명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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