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MMO 액션 게임 '월드 오브 탱크'의 국내 첫 e스포츠 리그인 '월드 오브 탱크 코리안 리그(World of Tanks
Korean League, 이하 WTKL)'가 오픈 시즌 첫 본선 경기 현장에 8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석,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날 삼성동에 위치한 곰TV 강남 스튜디오에는 입장하지 못해 발길을 돌린 팬들도 있을 만큼, '월드 오브 탱크' e스포츠 리그의 출발을 함께하기 위해 모인 많은 관람객들로 가득했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코스튬 수준의 군복을 입고 온 참석자뿐 아니라 연인 또는 가족과 함께 경기 현장을 찾은 여성 관람객들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또 오후 7시부터 밤 11시까지 관람객들 대부분이 현장에 남아 경기를 지켜보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대회의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또한 현장 관람객 외에도 WTKL 공식 홈페이지 및 곰TV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경기를 시청한 주말 누적 시청자수가 공식 집계 기준 2만 5천 명을 기록해 WTKL이 온∙오프라인 채널 모두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5전 3선승제로 시작된 16강 첫 경기는 'ROKA TEAM ONE'이 'Azit'를 3:1로 꺾으며 먼저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어진 다음 경기에서는 'DOKSA 살모사'팀이 'ROKA JOUIR'팀을 3:0으로 완파하며 8강 티켓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이날 특히 WTKL '월탱걸' 허윤미가 무대에 올라 직접 팀 소개 및 인터뷰와 동전 던지기를 진행해 많은 남성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음 경기에는 박시현이 '월탱걸'로 진행을 맡게 돼 또 한번 남성 팬들의 관심을 불러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는 11일에 진행될 16강 본선 3경기 및 4경기에는 각각 DRAKI와 ARS, MONEY_VTE와 INSKY팀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이다.
DRAKI 팀에는 무려 22살의 나이 차이가 나는 69년생, 91년생 선수가 함께 있어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기는 월드 오브 탱크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곰TV의 WTKL 방송은 매주 토요일 7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한국어와 함께 영어로도 방송된다.
대중문화부 IT·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사진 = 월드 오브 탱크 코리안 리그 ⓒ 워게이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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