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1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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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감독 "유희관, 불펜에서 활용도 높다"

기사입력 2013.05.05 13:2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강산 기자] "유희관, 중간으로 돌아간다."

두산 베어스 김진욱 감독이 전날(4일) 기대 이상의 호투로 데뷔 첫 승을 따낸 유희관을 칭찬했다.

김 감독은 5일 잠실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유희관이 3~4이닝 정도 막아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길게 가줬다"며 만족해했다. 하지만 유희관이 계속 선발로 나서지는 않을 전망이다. 기존 보직인 불펜으로 복귀한다.

김 감독은 "유희관이 중간으로 돌아간다"며 "연투가 가능해 불펜에서 활용도가 높다. 30구 미만으로 던지면 연투에 부담이 없는 선수"라고 말했다. 유희관은 전날 LG전에 데뷔 후 처음으로 선발 등판해 5⅔이닝을 5피안타 1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막고 35경기 만에 첫 승을 따냈다. 올 시즌 14경기에서 1승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1.56(17⅓이닝 3자책)으로 활약 중인 유희관은 전날을 제외한 13경기에 계투로 나서서도 평균자책점 2.31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은 "유희관이 구속은 느리지만 제구력이 좋다"며 "상무에서 체인지업을 익힌 게 우타자를 상대로 주효했다. 3~4이닝 정도 봤는데 길게 가줬다. 잘 던져주니 타자들도 점수를 내더라"고 칭찬했다. 

아울러 김 감독은 "우리 팀 스타일을 보면 지금보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다. 발전할 선수들이 많다"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날 두산은 노경은을 내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유희관, 김진욱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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