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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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로 외도 했던 시크릿, '순수'로 다시 돌아왔다 (종합)

기사입력 2013.04.30 13:44 / 기사수정 2013.04.30 15:45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포이즌', '토크 댓'을 통해 섹시 콘셉트를 시도했던 시크릿이 순수한 이미지로 돌아왔다.

걸그룹 시크릿이 30일 정오 서울 여의도 IFC몰 내에 위치한 M PUB에서 새 미니앨범 'Letter from Secret(시크릿에게서 온 편지)' 발매를 기념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시크릿은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Yoo Hoo(유후)'의 무대를 공개했다.

'YooHoo'는 중독성 강한 리듬이 강조된 신디팝 댄스곡으로, 여기에 '짱구 춤' 등의 안무 동작들이 더해지며 시크릿 특유의 밝고 귀여운 이미지가 무대에서 표현됐다.

시크릿 멤버들은 이런 밝은 콘셉트를 택한 것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전효성은 "란제리 모델로 잠시 외도를 하고 '포이즌'이라는 곡을 통해 섹시 콘셉트를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팬들은 우리가 '별빛 달빛'때 보여준 콘셉트를 많이 좋아해 줬다. 시크릿의 밝은 모습을 보고 하는 팬들의 기대에 맞춰 친근하고 편안한 느낌으로 준비해 봤다"며 순수한 콘셉트로 돌아온 이유를 설명했다.

시크릿은 5월 이효리, 신화 등 많은 가수들이 컴백하는 5월의 가요계에 정면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송지은은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색깔의 음악을 들고 나왔기 때문에 자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감히 얘기하건데 ('Yoo Hoo'의 성적은) 1위가 아닐까. 그만큼 열심히 공을 들이고 준비를 했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자신들이 가장 잘하는 스타일의 음악을 들고 나온 시크릿은 모든 방송의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이런 자신감에는 시크릿의 음악 활동에 대한 강한 의욕이 뒷받침 됐다.

전효성은 "지난해 불의의 사고로 활동을 못했다"며 지난해 말 징거가 갈비뼈에 부상을 당해 '토크 댓'의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그동안 잦은 해외 활동으로 국내에서 활동을 많이 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도 "한이 많이 됐다"고 표현했다.

그는 "올해는 원 없이 한국 활동을 하겠다"면서 "이번 앨범 활동으로 전 방송국의 음악 프로그램에서 1위를 해보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다수의 예능 방송에 출연하던 한선화도 시크릿 활동에 열의를 보였다. 한선화는 "'우리 결혼했어요'도 끝이 났으니 시크릿 활동을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며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시크릿은 컴백에 대한 의욕을 불태우고 있다. 또한 '섹시 콘셉트'로의 외도를 멈추고 자신들의 주무기인 '순수 콘셉트' 꺼내 들며 1위 복귀를 목표로 내세웠다. 조용필, 싸이라는 가요계의 거물이 활동 중이고 티아라엔포, 포미닛, 이효리, 신화 등 많은 가수들의 컴백이 예고된 지금의 가요계에서 이들의 도전이 어떤 결과를 낼지 주목된다.

시크릿은 5월 2일 방송되는 '엠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에서 컴백 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시크릿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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