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왜 이리도 풀리지 않을까. 박주영(28·셀타비고)이 머리 부상을 당해 레반테전 출전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셀타는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소재 시우다드데발렌시아에서 레반테와 2012-13시즌 프리메라리가 33라운드를 치른다. 강등권인 19위에 머물고 있는 셀타로선 반드시 잡아야 하는 경기다.
그러나 해결사 부족으로 고생하고 있는 셀타와 부진을 이겨내야 하는 입장의 박주영 모두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왔다.
스페인 일간지 '아틀란티코 디아리오'는 25일 보도를 통해 박주영이 머리에 타박상을 입어 훈련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머리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해 헤딩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 상황이라면 레반테전 출전이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당초 박주영은 지난 23일 열렸던 레알 사라고사전에서 부상을 당한 부위가 다리로 알려졌지만 정작 다친 곳은 머리였고 그 정도가 생각보다 심한 것으로 보인다. 아직 경기 당일까지 이틀의 시간이 있지만 회복이 늦어질 경우 출전 명단 제외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박주영 ⓒ KBS N SPORT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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