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7 18:28
스포츠

日언론 "아사다 마오 은퇴 발언,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각오"

기사입력 2013.04.17 17:22 / 기사수정 2013.04.17 17:2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일본 언론이 아사다 마오의 은퇴 발언에 대해,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를 다진 것"이라고 보도했다.

13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국립경기장 특설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ISU 2013 월드 팀 트로피 대회 프리 스케이팅 경기 뒤 아사다 마오는 "마지막(소치 올림픽)에는 스케이트 인생에서 가장 좋은 연기를 하고 싶다"며 소치 올림픽을 끝으로 은퇴할 뜻을 밝혔다.

14일 같은 대회 갈라쇼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아사다 마오는 "올해 부터 조금씩 은퇴에 대한 생각이 문득 들었고, 고민 끝에 그런 결정을 하게 됐다"면서 은퇴 뒤 계획에 대해서는 "앞으로 길을 찾아야겠지만, '엄마'가 되고 싶다는 것은 말할 수 있다. 좋은 남편과 만나 가정을 이루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런 아사다 마오의 발언을 일본 언론은 "금메달을 딴 뒤 결혼하겠다"는 각오의 의미로 해석했다.

15일 스포츠닛폰은 "마오, 소치에서 금 딴 뒤 결혼"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소치 올림픽 개막까지 약 300일이 남은 시점에서 은퇴 선언을 한 것은 팬들과 함께 카운트 다운을 하기 위해서다. 아사다 마오도 응원을 부탁했다"고 전했다.

"은퇴 후 거취에 대한 생각보다 여자로서의 솔직한 생각을 먼저 내비쳤다"며 아사다 마오의 결혼에도 관심을 보였다. 특히 지난 2월 4대륙 선수권 뒤 아사다 마오가 "착하고 연상인 남자가 좋다. 35살까지 괜찮다"고 발언한 것을 소개하며 "국민적 히로인인 아사다에게 대시하는 용감한 사람이 좀처럼 나타나지 않았다. 아사다 마오는 아직까지 남자 친구가 없다"고 설명했다.

스포츠닛폰은 "공사(公私) 양면에서 금메달. 아사다 마오에게는 온 아이스(on ice)에서도 오프 아이스(off ice)에서도 행복한 미래가 기다리고 있다"며 아사다 마오가 소치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행복한 미래를 맞기를 바랐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아사다 마오 ⓒ Gettyimages/멀티비츠]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