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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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왕' 권상우·김성령, 이 남녀의 사랑은 어찌되나

기사입력 2013.03.29 14:08 / 기사수정 2013.03.29 14:0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배우 권상우와 김성령의 슬픈 운명의 끝은 어떤 모습일까.

종영까지 2회분만을 남긴 SBS 월화드라마 ‘야왕’에서 ‘차도커플’로 불리며 애틋한 러브라인을 형성했던 하류(권상우 분)와 도경(김성령)의 결말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하류는 비록 다해(수애)에 대한 복수를 목적으로 도경에게 접근했지만 자신도 모르게 그녀에게 흔들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자신의 실수 때문에 도훈(정윤호)이 죽고 난 후 실의에 빠진 도경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았다.

도경 역시 첫사랑과 헤어진 후 처음으로 한 남자의 이름을 가슴에 품었다. 재벌가의 장녀답게 차갑고 도도한 그녀였지만 운명처럼 다가오는 사랑 앞에선 가녀린 여자일 뿐이었다. 하지만 하류의 정체를 알게 된 그녀의 가슴에는 고통의 가시가 박혔다.

하류와 도경, 두 사람은 공통점이 많다. 하류는 첫사랑에게 배신을 당했고 도경은 첫사랑과 헤어졌다. 첫사랑의 아픈 기억은 두 사람의 정서적 공감대로 작용했다. 또 자식에 대한 애달픈 마음도 닮은꼴이다. 하류는 은별을 하늘나라로 보냈고 도경은 도훈을 가슴에 묻었다. 자식 잃은 부모의 심정은 두 사람을 동병상련의 실타래로 묶어주었다.

악녀 다해의 피해자 하류와 도경이 장식할 애틋한 사랑의 피날레는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야왕’ 23, 24회는 오는 4월 1일, 2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권상우 김성령 ⓒ SBS 방송화면]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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