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모바일 게임 시장에도 '아웃도어'와 '힐링'의 대명사인 '낚시 춘풍'이 불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청풍명월', '초괴물낚시' 등 온라인 낚시 게임이 게임업계에 화제를 몰고 왔다면 올해는 모바일 플랫폼으로 그 열풍이 옮겨와 낚시의 진미인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는 리얼한 재미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지난해 국내 이통3사에 출시된 낚시게임만 10여종이며 25일 현재 SK T스토어 스포츠 카테고리에 포함된 총 320여 개 모바일 게임 애플리케이션 중 낚시게임의 개수만도 40개다.
이는 축구, 레이싱, 볼링, 당구 등을 제치고 야구 게임의 뒤를 이어 가장 많은 개수다.
특히 '출조낚시광'을 비롯해 '원조낚시광' '리얼피싱3D' '대물낚시터' 등 손맛을 강조한 리얼 낚시게임은 스포츠카테고리 중에서도 상위권에 포진하며 그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최근 론칭한 '출조낚시광2'가 대표적인데, 하이원엔터테인먼트가 퍼블리싱하고 모바인엔터테인먼트가개발한 '출조낚시광2'는 지난 14일 이통3사에 동시 론칭한 후 현재 SK T스토어에서 2위를 달리며 인기몰이 중이다.
'출조낚시광2'는 성인 유저들이 손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섹시한 미녀 가이드 기능을 추가하는 것은 물론, 날씨 기능을 첨가해 기상 변화에 따라 잡히는 어종과 개체수가 달라지는 출조 낚시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동작인식센서로 낚싯대를 던지거나 당길 수 있고, 휠을 감는 동작을 넣어 리얼낚시게임의 맛을 강조했으며, 2.5D 그래픽을 사용해 170여종 물고기의 펄떡거리는 모습도 사실감 있게 표현해 게임 유저들로부터 보는 맛까지 살렸다는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출조낚시광2'는 특히 30~40대가 모바일 게임의 주 사용자층으로 부상하면서 기존 낚시게임의 주 이용 연령층인 중장년층의 수요가 크게 높아진 점도 인기의 이유이다.
올해에도 '출조낚시광2'를 시작으로 '피쉬 프렌즈 포 카카오', 컴투스 모바일 3D 낚시게임 '빅피싱' 등을 비롯해 손맛을 살린 낚시게임이 대거 등장, 충성도 높은 중장년 유저층을 공약할 전망이다.
대중문화부 IT·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사진 = 출조낚시광2 ⓒ 하이원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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