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새 외국인선수를 영입했다.
두산은 17일 새 외국인투수 게릿 올슨(30)과 총액 30만 달러(계약금 5만 달러, 연봉 25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올슨은 메이저리그를 거친 185cm 93kg의 좌완 투수다. 이로써 두산은 기존 외국인투수인 우완 더스틴 니퍼트와 균형을 맞추게 됐다. 올슨은 18일 한국에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2005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프로 첫발을 내디딘 올슨은 2007년 빅리그에 본격 입성했다. 2008년에는 볼티모에서 26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9승 10패 평균자책점 6.65를 기록했다. 빅리그 6시즌 통산 성적은 104경기(44 선발) 14승 22패 평균자책점 6.26.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50경기 등판(117 선발) 34승 37패 평균자책점 3.45다. 지난해에는 뉴욕 메츠에서 한 경기에 나서 ⅓이닝 4실점을 기록했다. 올해는 오클랜드 에슬레틱스 소속으로 스프링캠프에도 참가해 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60(5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올 시즌 외국인투수로 낙점됐던 켈빈 히메네스(전 일본 라쿠텐 골든이글스)는 오른팔 부상으로 인해 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됐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게릿 올슨 ⓒ MLB.COM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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