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권오갑(62) 현대오일뱅크 사장 겸 실업축구연맹회장이 제10대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로 뽑혔다.
축구연맹은 21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5층 대회의실에서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권오갑 사장을 3년 임기의 신임 총재로 선출했다.
이로써 연맹은 지난달 7일 정몽규 전 총재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위해 총재직에서 물러난 이후 45일 만에 새 수장을 맞게 됐다.
김정남 축구연맹 부총재 겸 총재 직무대행이 의장을 맡아 진행한 이날 대의원총에 참석한 대의원 23명은 만장일치로 권오갑 신임 총재를 추대했다.
권오갑 신임 총재는 지난 2004년부터 프로축구 울산 현대 단장을 역임한 뒤 2009년부터 현재까지 울산과 내셔널리그 울산 현대미포조선 등을 아우르는 (주)현대중공업스포츠 대표이사 사장을 맡고 있다.
또한 실업축구연맹 회장을 겸직하며 프로축구 승강제 도입의 기틀을 마련한 권오갑 신임 총재는 2010년부터 현대오일뱅크 사장을 맡아 2년간 K리그 클래식 타이틀 스폰서를 책임지는 등 국내 축구 발전에 힘을 보탰다.
[사진 = 권오갑 신임 총재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