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힐랄 유병수, 헤딩골로 사우디리그 10호

[엑스포츠뉴스=스포츠부 조용운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의 유병수가 시즌 10호 골을 터뜨렸다.

유병수는 지난 14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파하드 경기장에서 열린 2012-13시즌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19라운드 알 쇼알라와 경기에서 1골을 뽑아냈다.

후반 30분 교체 투입된 유병수는 3-2로 팀이 앞선 후반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터뜨렸다. 정확하게 문전으로 올라온 코너킥에 맞춰 유병수는 절묘한 위치선정으로 수비수 방해 없이 머리를 갖다대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달 26일 17라운드 알 이티파크전에서 시즌 9호 골을 뽑았던 유병수는 2경기 만에 다시 골맛을 보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진출 2시즌 만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유병수는 리그 10골로 득점 순위 4위를 유지했다.

한편, 알 힐랄은 유병수의 쐐기골에 힘입어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알 힐랄은 13승3무3패(승점42)로 선두 알 파테(승점46)를 계속 추격 중이다.

[사진 = 유병수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